사실 이건 '사고'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것 자체에 불만은 없으나(예기치 못한 사고란 있을 수 있는 법이니까), 그 대처에 대해서 엄청난 불만이 있는것은 사실. 진짜 이 사람들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부터 들게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1. 약 9시 15분경, 갑작스레 화면과 음성이 늘어지면서 꺼짐. 사람들 모두 당황. 어? 끝난거야? 라는 반응도 있었고. 그 때 돌아간 사람도 있음.
2. 주최측도 당황한듯 재빠른 대처를 하지 못함.(사실 당시에는 몰랐으나, 당시 문제가 전원이 날아간 상태라 마이크로 공지를 못하는 상황. 그러니 더욱 당황할 수 밖에.)
3. 화장실을 갔다오면서 상영실에 있는 외국인스텝의 말을 들어봄. 외국인스텝 왈 "발전기에서 전기 뽑아오는데 가스(휘발유) 다 떨어진듯."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개념없음의 극치.
4. 10여분이 지나고 30분이 조금 못되었을때. 자봉(자원봉사자)들이 확성기 메고 사과하고, 10시부터 상영한다는 이야기를 하고다님(역시 전원복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크로 전체방송을 할 수 없었음.)
1)이 상황에서 사람들이 질타하는 점은 영어 방송이 없었다는점. 워낙 경황이 없기도 했으니까 좀 안타깝고 부끄럽지만 이해하는 상황
5. 당초 예상보다 10분이 오버 된, 10시 10분경에 재 상영.
6. 여기서 본인 불만 폭발.
1) 전원이 돌아온 상태였으며, 전체방송을 할 수 있었으나,(마이크 테스트도 했다) 전체방송도 하지 않고 그냥 다시 재 상영을 시작 한점. 관객들 모두 당황.
2) 재 상영시 나온 화면은 끊긴 시점보다 몇초 뒤라는 점. 즉. 대사를 한두개 날려먹었다. 필름을 한바퀴정도만 뒤로 감아서 상영을 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특히 후반부분이라서 중요 대사가 짤렸을지도 모를 노릇.
7. 영화 잘 보고. 아니 보다가 개념없이 하는 사과방송. piff 스텝 이 사람들은 영화매너를 진정으로 아는사람들인지 정말 궁금함.
1)스카이 크롤러 ED가 올라오는 도중에 음악을 죽이고 사과 방송을 내는건 어느나라 영화매너?
2)그래, ED음악 나올때 방송하는건 조낸 몰상식하지만, 백번 양보해 부처같은 마음으로 이해 한다손 쳐도. ED크레딧 다 끝나고 마무리신이 막 시작했으면, 아무리 사과방송 도중이라도 말을 끊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음. 영화감상을 방해한거 사과한다면서 왜 영화감상을 방해하는건지?
8. 어쨌거나, 사과방송 내용은 '전원환불'
9. 스카이 크롤러 끝나고 고모라 기다리면서 화장실을 갔더니 입구쪽에서 구호가 들리는 것.
10.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자봉들이 외치는데, 자봉들이 무슨잘못을 했다고 저 고생임?
11. 고모라는 아무 이상없이 상영이 잘 되었음.
12. 고모라 끝나고. 여기서 또 무개념 폭발.
1)스카이 크롤러 때 처럼 크레딧 도중에 사람들 올라오고 또 크레딧 올라오는 도중에 임원진이 나와서 사과를 했다.
2) 그러니까 임원진 사과는 좋은데 영화감상 방해하지 말라니까?(피프 홈페이지에서는 임원진의 사과를 바라는 글이 있었는데, 아마 도중에 돌아간 분의 글인듯.)
13. 임원진 사과내용.
1) '오늘 사고 정말 죄송스럽고, 전원환불 조치하겠음. 자세한건 홈페이지 참조 하시고, 재발방지를 약속드림.'
2) 그런데 조금 어이상실이었던 말이 있었음. "고모라는 재상영 해드리겠습니다."
.... 잠깐. 내가 잘못들은거 맞지? 고모라를 재상영해? 어째서? 고모라가 사고난게 아닌데? 고모라는 늦게 시작했을 뿐, 정작 사고가난건 스카이 크롤러라고. 그것도 중요한(?) 부분에서끊겼어.
14. 어쨌건간에 끝난 시간은 1시 버스는 다 끊기고...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집까지 갈려면 택시비 까마득하고...(해운대->서면) 그래서 친구하고 경대와서 피시방에 짱박혀 있는 상황.
15. piff측 공식 사과문에서는 '재상영'을 언급하고 있음. 그런데 그것이 스카이 크롤러인지, 고모라인지 정확하지 않음. 만약 고모라를 재상영 하는 것 이라면 이들은 정말 무개념 이라는것에 한표를 던질것.
16. 정리하면.
발전기 문제로 전원이 끊기는 사고가 나서 본부쪽에서도 당황해서인지 초동 대처가 미흡했고, 그 후에 이어진 재 상영의 문제, 그리고 개념없이 크레딧 나오는 도중에 하는 사과방송&사과인사. 애꿎은 자봉들의 수난. 그리고 어이없는 재상영공지.(이건 좀 더 봐야겠지만 그 앞에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언급한건 분명히 '고모라' 였음.)
17. 내가 바라는 건. 다른거 다 필요없고 스카이크롤러만 재상영해주면 됨.
trackback from: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사고 또 발생...
답글삭제(영화 '걸어도 걸어도') 개막 6일째인 오늘 또 다시 지난번 야외상영에 이은 상영사고가 또 발생을 하였습니다. 다른 상영관에서도 사고가 있었는지 모르기에 이번 사고를 두번째라고 치죠... 오늘 사고는 대영시네마 1관에서 16시30분 상영작인 '걸어도걸어도'에서 발생을 하였는데요. 상영사고도 사고지만 그 사고제 대처하는 스탭들의 모습을 보고 화가 너무 나더군요.. 사고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16시30분에 상영을 시작한 영화 '걸어도걸어도'는 상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