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상품들이 국내시장에서 죽을 쑤는 이유는 뭘까?
저작권 의식의 부재?
지적성장의 미숙?
컨텐츠 개발자들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삽질?
난 다 아니라고본다.
이 모든건 이 한마디로 압축 될 수 있다고 본다.
아 씨바 먹고 살기도 빠듯해 죽겠는데 문화고 나발이고(하략)
라고.
모든 문제는 여기에 있다고 온다. 우린 모두 서로가 힘들고, 힘들게 살아왔다. 구한말. 일제시대때는 나라를 뺏겨서 나라를 되찾겠다는 것과, 일본의 압제에 여유가 없었고,
해
방 후에는 나라는 개그지였고. 그러고 좀 혼란한 상황에서 전쟁 터지고, 분단되고, 모든것이 파괴된 땅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고. 6~70년대는 '잘살아보세' 라는 일념 하에 모두 경제 성장에 떠밀렸고(그게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제좀 사람답게
살자고 민주화 요구하고,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이제 우리도 우왕ㅋ굳ㅋ 하면서 좀 한숨을 쉬려니까.
IMF 터지고.
IMF
사태가 종결 되고, 카드대란, 신불자 문제. 부동산 폭등. 지역갈등(강남)이 나타나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자들은 언제
무슨일이 모르니까 더 가지기 위해 여념이 없고, 없는자는 먹고살기도 못하겠으니까 더 돈을 벌려고 악착같이 살고...
문
화생활이란 생활의 여유가 생겼을 때 사람이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고 좀 여유가 있을 때, 무엇인가 부족한것을 채우고, 즐기기위해서
하는 것인데, 먹고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문화생활이고 자시고를 즐길 여유를 가질만할 때가 우리나라의 근대화 역사를 뒤져봤을 때
어디있었는가.
그러다 보니까 (먹고살기도 힘든데)그건 왜 사? 좀더 싸게 다운받아보지. 라는 행동이 정착된것이 아닐까 싶다. 상황이 조금 더 여유로웠으면 기꺼이 문화상품에 투자를 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정당하게 즐겼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지금 살아있는 시장에서도 반은 '투기심리'가 작용해 있는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정판'
한
정판은 매진이 되고 기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희소가치가 높아져서 프리미엄이 점점 붙게된다. 이걸 노리고 한정판을 여러개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 겉으로보기에는 아직 시장이 살아있구나. 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은 기형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진짜 그
한정판이맘에 들어서 구매하고 그걸 가지고 즐기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을 투기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까
앞에서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저작권 의식의 부재와 지적 성장의 미숙의 원인은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여유가
생길지 모르겠다. 특히 현정권이 정권인지라,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여유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이런
사회상황인데 아무리 저작권의식의 부재와 지적성장의 미숙함, 혹은 컨텐츠 판매자의 실책을 질책해봤자 답이 나올까?
결론
이 -야이 쥐색꺄!- 로 흘러갈 수도 있는 이상한 글이긴 한데, 사람들의 여유가 지금처럼 없다면, 아무리 저작권을 부르짖어봐도
정품보다는 복돌을 쓰는 사람은 줄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모든게 쓸데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저작권을 부르짖으면 다
돌아서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현상유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 모든 상황의 최선의 타개책은 우리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갖는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문화상품에 지갑을 열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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